마태복음 2장 13-23절 “이루려 함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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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3) 최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2장 13-23절
마태는 다른 복음서보다 아주 강하게 예수님이 구약 예언의 성취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2장에서는 네 번이나 강조합니다. 약속을 이루신, 말씀을 이루신 예수님의 모습을 구약의 말씀을 통하여 찾아봅시다.
1) 6절.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미가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미 5:2).
2) 15절. 예수님이 어렸을 때 애굽으로 피난 갔고, 그곳에서 다시 나온 것도 호세야 예언의 성취였습니다(호 11:1).
3) 18절. 예수님 때문에 베들레헴 어린 아이들이 많이 죽게 된 것은라마의 통곡에 대한 예레미야서의 예언의 응답이었습니다(렘 31:15).
4) 22-23절. 애굽으로 다시 나오게 된 예수님이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지 않고 나사렛으로 가는 것 역시 구약 예언의 응답입니다(사 11:1).
구약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해서 구약을 조명해 보면 구약에 펼쳐진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 자신을 볼 때에도 나 자신이 보다 분명해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왜 사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외치며 방황하던 사람이 예수님 앞에 서게 되면 자신의 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 고난과 어려움이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보면 세상의 부조리가 이해됩니다. 또한 세상의 고난과 역경과 여러 가지 상황들이 이해됩니다. 마지막 때의 선교 사명도 예수님을 통해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모든 사건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고 해석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그 사건이 주는 의미를 삶에 적용하십시오. 그러면 희미하던 삶의 그림자들이 분명하게 살아나고 무의미하던 인생이 가치 있는 인생으로 변하며 능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그 인생이 송두리째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고, 이 복음서의 저자인 세리 마태도 그랬습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자가 요셉을 지시하여 애굽으로 예수님을 피신시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3가지만 살펴볼까요?
1. 언제나 손길이 보호하십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자의 인도하심에 확신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성공적인 삶이 되려면 무엇이 제일 필요할까요?
1) 약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2) 소명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에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3) 동행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내가 소명 받은 존재이고, 하나님이 분명히 동행하신다면 우리에게 때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능히 그 상황을 이기고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왜 나에게 작은 위기가 있을까요?
아마 그것은 큰 위기를 막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왜 나에게 작은 고통이 있을까요?
아마 그것도 큰 고통을 막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작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신다는 확신입니다.
작은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은 하나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2. 하나님은 초자연적이십니다.
우리를 보호하는 천사가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초자연을 나의 자연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고 또한 꿈과 환상을 통해서 마음에 좋은 확신을 가질 수도 있게 하십니다.
그럼에도 항상 꿈을 바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일반적인 경우/ 특별함이 아닌 대부분 말씀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그 말씀을 성취하러 이 땅에 오셨음을 어제 나누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율법(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24년도 목회 철학 중 첫번째가 말씀입니다. 그 말씀 앞에 서서 그 말씀이 인도하는대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말씀이 가득하지 않고는 흔들리는 배와 같이 때문입니다.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이 바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이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묵상은 매일의 삶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승리감을 우리에게 전달하며 무엇보다도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는 촉매와도 같습니다.
3. 순종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태어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애굽에 피난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런 일입니까? 그러나 그들은 순종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헤롯이 너무 철저히 추적해서 이곳 저곳 피하다가 밤에 한 굴에 들어갔을 때 그 굴에는 거미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거미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밤 추위를 막아주려고 굴 어귀를 거미줄로 쳤습니다.
그런데 헤롯의 부하들이 이곳까지 추적해서 굴마다 조사하러 다니는데, 거미줄 쳐진 이 굴에서는 "설마 이곳에..."라고 하며 돌아갔다고 합니다. 전설이지만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의 힘든 여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금줄과 은줄을 다는 것이 이 거미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천사가 빨리 떠나라고 했습니다. 떠날 준비가 되었을까요? 아마 거의 준비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이라는 확신만 가지고 떠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요셉과 마리아의 순종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제 말씀이신 예수님의 순종에 대하여 보았습니다. 순종하시돼 끝까지 순종하신 주님의 모습 닮기를 소망합니다.
24년도를 준비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미래의 청사진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시시때때로 순종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한 걸음 한 걸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미래에 대한 정교한 청사진을 받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때로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에 미래에 대해 알고자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것은 썩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려는 현재의 발걸음이 중요합니다.
사도바울도 자신의 옥중에서 한 걸음을 이렇게 걸어갑니다. 그리고 빌립보 교회를 향하에 이렇게 편지합니다.
빌립보서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오늘도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을 닮아 갑시다.라고 하며 자신의 순종, 교회의 순종에 대하여 편지하고 있습니다.
순종이 무엇인가요? 순종이라는 단어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에 대한 순종을 포함합니다. 좋은 일, 편한 일, 내가 원하는 일만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순종하는 것이 참 순종인데, 그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나를 최선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항상 체험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어제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2장을 통하여 동방박사의 순종,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의 나심은 또한 죽으심은 순종의 열매입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떤 열매가 맺어야 할까요?
성탄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묵상하며 기리는 절기입니다. 그 예수님이 오신 목적처럼…그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모시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우리 모두가 순종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순종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이 순종의 길, 십자가의 도가 우리의 삶에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길, 순종의 길이 우리를 살리십니다. 그 길이 하나님의 능력이야 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24년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도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모두 결단합니다. 십자가의 도로 걸어가겠습니다.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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